♡ 봄마중 ♡
누구에게나 새로운 계절이 온다는 건 즐거운 일이다
겨우내 추위에 움츠리고 있던
모든 생명이 그 차갑디 차가운
냉기를 이겨내며 봄 햇살 맞으려
살얼음 같은 추위를 이겨 내지 않았는가
그 벌벌 떨던 겨울도 지나고 보니
따뜻한 봄 햇살이
나를 마중 나와 기쁘게 반겨 주더라
지난 시절 겨울은 놀이동산과도 같은
나의 친한 친구이자
꿈의 동산이었다
첫눈이 내리면 순수한 아이처럼
마냥 좋아서 어쩔줄 몰라 했던 겨울나기를 했었다
이제는 나이를 먹나보다
이젠 겨울이 오면 마음부터가 시리다
이젠 따뜻한 봄볕이 좋고 화사한 꽃들과 새순이 돋아나는
봄이 좋다
아직 다 오지 않은 봄 바람에
창문틈 사이에 이제 눈금만큼
올라온 하얀 목련꽃 봉우리를 바라보며
봄이 내앞에 다가 오고 있음을
나의 가슴으로 느낀다
춥디 추운 겨울도
자연의 섭리 앞에 잠시동안은
다가올 봄,여름,가을 뒤에 숨 죽이고 있다가
다시 하얀 눈꽃을 피울날 품고 있으리라
그렇게 계절은
한치의 물러섬 없이
어김없이 때 맞춰 오는 친구와 같은
인생의 동반자다
새로운 계절은 나를 다시 태어나게 한다
아름다운 사색의 계절 앞에
오늘도 난 화사한 봄 맞을 준비를 한다.......
옮겨온 글입니다..
봄향기 가득한 3월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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